올해 물놀이장 시설 새단장...쾌적한 휴양서비스 제공 인기

청주시가 지난 7월 21일부터 옥화자연휴양림 내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지난 7월 21일부터 옥화자연휴양림 내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시설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용객에게 쾌적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하고자 시설 하나하나 세세한 부분까지 노력한 결과이다.

옥화자연휴양림 내 물놀이장은 지난 1999년 개장한 이래 그간 바닥보수 공사 등 소규모의 부대시설 정비를 추진해왔으나, 올해에는 기존 물놀이장 내 데크 쉼터, 휀스 정비, 수질개선을 위한 염소소독기 설치 등 전반적인 대수선 공사를 시행했다.

물놀이장의 이용 패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물놀이장 이용객의 대부분은 유아 및 어린이와 대동한 가족단위 구성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물놀이시설 이용객의 반응이 지난해와는 사뭇 다르게 아이들만 즐기는 광경에서 어른들도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바뀐 것을 볼 때 시설개선을 통해 만족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옥화자연휴양림 물놀이장에 독특한 점이 있다면 물놀이장 위치가 숙박시설과 동떨어진 숲 속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청주권 내에서는 흔치 않다는 것에 있다.

이는 자연 속 힐링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이용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점으로 꼽힌다.

정장수 청주시 산림과장은 "현재 운영 중인 물놀이장을 내년에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바꾸고 올해 추가로 유아 및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휴양림 중앙부(관리사무소 부근)에 조성해 이용객의 접근 편이성을 높이고 시설만족도를 더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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