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일까지 2018년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지도할 우수한 지도교사와 강사를 공개 초빙한다.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고 진로전공 강좌를 확대함으로써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학기에는 폐강 과목의 수를 줄이고, 학생 수요자 맞춤형 과목 개설을 위해 13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과목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 수요 맞춤형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 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은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편제된 정규교육과정 중 단위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전문교과 ▶예체능전공 과목을 운영한다.

지도교사의 응시 자격 및 심사과정은 전공 과목 2급 정교사 자격증 이상 소지자로서 학생 참여형 중심 수업이 가능한 자(대학 교수·강사, 국책연구단지 연구원 포함)를 대상으로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면접 과정을 거쳐 강사풀에 등록된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Ⅱ,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은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인문 ▶어문학 ▶사회 ▶경제 ▶사회적경제 ▶자연 ▶공학 ▶생활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진로전공강좌를 운영한다.

지도강사의 응시 자격 및 심사과정은 전공별 특별한 역량이 뛰어나 프로젝트형 진로전공학습을 수행하는 데 적합한 자(석사학위이상 소지자,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해당 전공분야 3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면접 과정을 거쳐 강사풀에 등록된다.

응시 접수 기간과 방법은 오는 8월 5일까지 업무담당자 이메일(visionjs@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2018학년도 캠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계획 및 세부 사항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 공지사항에 탑재되어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2학기 학생 희망과목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를 꼼꼼히 하고, 능력과 전문성을 가진 지도교사(강사)의 초빙을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여, 수업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는 고등학생 1천752명, 중3 학생 83명 총 1천835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학생·학부모·지도교사의 86% 이상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진로진학설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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