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ark Design Award 금상 수상작-VIVI / 한서대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했던 한서대의 산업디자인이 올해에도 그 저력을 발휘했다.

한서대 디자인공학융학학과 1학년 김민우군은 올해 벌써 4개의 굵직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Award인 독일 'Red Dot Design Award 2018 국제디자인 공모전'에서 'Winner상'을 받았고, 미국 'SPARK Design Award 2018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 및 파이널리스트상 등 2개의 큰 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우리나라 특허청이 6월에 주관한 '2018 특허기술상'에서 디자인부문 대상인 정약용상을 수상함으로써 가장 권위 있는 4개의 디자인상을 국내외에서 받았다.

김민우군은 한서대 LINC+사업단에서 지원하는 융합개발스튜디오 캡스톤디자인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키웠고 각종 국내 디자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국제 디자인상의 수상을 예고했다.

한서대 디자인공학융합학과 1학년 김진호군은 미국 'SPARK Design Award 2018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융합산업디자인 박사과정 박유진군이 파이널리스트상을 수상했다.

박군은 5월에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K-DESIGN awards'에서 Winner상도 수상했다.

이로써 한서대는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7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유진군은 디자인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직접 전문 디자인 기업 KP를 창업하여 미국 '2018 CES'에 참가하였고 현재 투자유치가 진행 중이다

김민우군이 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한 디자인은 유네스코 무형세계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들을 위한 'SOOM B'라는 작품이다.

수상 전기스쿠터 컨셉의 디자인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베이스로 안전하면서도 바닷물에서 전력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충전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도록 디자인했다.

역시 김민우군이 미국 'SPARK Design Award'에서 금상을 수상한 'VAVI'라는 작품은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진동을 이용하여 시각적 정보를 촉각적 정보로 전달하여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용이하여 사고예방이 가능하게 했다. 이 작품은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사용이 가능하다.

김군이 미국 'SPARK Design Award'에서 'Finalist(파이널리스트)'을 수상한 'COCOON'은 식용애벌레 고소애(mealworm)를 사육하고 가공하는 사육장을 디자인한 작품이다.

국제식량농업기구 FAO가 축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미래식량자원으로 지정한 식용애벌레를 거부감이 없이 위생적으로 사육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김민우군은 "사람들의 편리한 삶과 깨끗한 환경을 생산성과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 좋은 결실을 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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