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7~8월 벌집제거 신고건수 증가

보은소방서는 7~8월에 말벌이 활발한 활동을 보이면서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보은소방서 제공
보은소방서는 7~8월에 말벌이 활발한 활동을 보이면서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보은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소방서가 31일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벌 개체 수 증가로 주민들의 벌집제거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말벌은 7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8월 말과 추석 전후 벌초를 하면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8년 현재까지 55건의 벌집출동이 있었고 2017년 전체 출동건수는 227건인데 전체 구조 출동중 26%를 차지한다.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그 중에서 장수말벌의 경우 독의 양이 일반 벌의 양 200배에 달해 쏘이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실신 등의 증상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보은소방서는 "벌을 발견하면 자극하거나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및 산행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 발견시 안전하게 대피 후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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