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이 3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신활력 플러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시설·인력·조직 등 지역자산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아산시와 예산군은 2022년까지 총 70억원(국비70%, 지방비30%)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에 따르면 올해 처음 도입돼 추진되는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전국 40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현장평가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기초정부만 선정됐다. 충남에서는 예산, 공주, 아산, 부여 등 4개 기초정부가 신청해 예산군과 아산시가 선정됐다.

예산군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경우 구 예산군청 별관을 리모델링 및 증축하여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고 전담부서를 구축해 문화창작소, 공원 등 신활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예산 행복플러스 학교'를 운영하고, 예산군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성공적 귀농귀촌을 위한 액션그룹양성, 예산군 향토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그룹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촌마을 디자인, 소프트랜딩, 문화복지, 6차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유도하고, 327억원이 투입되는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 및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는 '예산사과 융복합 활성화' 사업과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아산시와 예산군이 어렵게 공모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이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아울러 수덕사, 덕산온천, 예당호 등 예산군의 천혜의 자원과 연계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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