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리틀야구단이 KBO U12 유소년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 서산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충남 서산시 리틀야구단(감독 이송영)이 KBO U12 유소년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KBO, 화성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 초등학교 91개팀과 리틀야구 163개팀 등 총 25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1부터 30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와 향남리틀야구장에서 펼쳐졌다.

리틀야구는 5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서산시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산시 리틀야구단은 2013년 창단해 2016년과 2017년에 전국대회 3위, 2018년 제1회 화성시장기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리틀야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서산시 리틀야구단은 화성시장기 대회와 남양주 다산기 대회에 이어 이번 U-12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서산시 리틀야구단은 1회전에서 부산진구에 12-2로 콜드 승, 2회전에서 충북 청주시에 4-0으로 승리, 3회전에서 서울 송파구에 6-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경남 진해시를 연장 승부 끝에 5-4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인천 남동구에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산시 리틀야구단 이송영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 감독상을 수상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기본기를 반복훈련 위주로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며 " 앞으로도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하면서 동시에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한화 출신의 이송영 감독은 공주중 코치 생활을 거친 후, 지난 2013년부터 서산시 리틀야구단의 창단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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