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명 취업 성공...연간 목표 7개월 만에 조기 달성

보은 노인일자리 대광주철 홍보모습. / 보은군 제공
 
보은 노인일자리 미주요업.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사업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사업은 만60세 이상 노인을 고용인원 대비 5% 이상 고용한 기업체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마케팅 및 해외판촉 지원,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올해 민간일자리 창출목표는 당초 100명 이었으나 7월말 현재 민간 사업장에 105명이 취업해 목표치를 7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다.

보은군은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의 취업을 위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사업을 홍보하고 (사)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체를 1대 1로 매칭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로 일자리를 얻은 노인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체 모두 만족도가 높다.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은 급여를 받으며 일자리를 구해 만족도가 높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체 역시'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회사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고 중소기업육성자금과 같은 정책자금 신청시에도 도움'이 돼 공급자와 수요자가 모두 만족하고 있다.

보은군은 올해도 60세 이상 노인을 고용인원 대비 5%이상 창출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충북도에 추천하고, 충북도는 연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노인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인증할 예정이다.

60세 이상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나 구인처는 언제든 (사)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취업지원센터(544-1456)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노인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 및 고용에 힘쓴 우수기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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