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콘서트 ‘통헤야’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용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 영동군 제공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콘서트 ‘통헤야’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용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국악의 대중화와 장소의 명소화를 추구하는 야외 국악공연 '2018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吉洞舞夜'(길동무야)가 영동 용두공원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악놀이터 the 채움(대표 이상진)이 주최·주관하고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이 협력, 영동군,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남도의 소리와 영남의 춤, 전통음악과 창작국악이 어우러져 크고 작은 무대의 공연 무대를 비롯해 우리문화 체험(오후 4시)과 야간 플리마켓인 '영동 소소한 마켓'(오후 5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용두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콘서트 '통헤야'가 펼쳐진다.

공명은 1997년 데뷔이래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온 월드뮤직그룹으로 그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우리 소리는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자연의 소리를 음악 속에 녹아내는 작업, 특히 한국음악을 가지고 젊은 세대와 공감하려는 노력은 '공명' 만의 실험이자 도전 정신이란 평을 받아왔다.

20년 동안 해외공연과 페스티벌 등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고 관중들에게 사랑받는 연주곡들로 구성되었으며 공명의 음악적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오감만족 공연이다.

공명은 월드뮤직엑스포 WOMEX와 세계 최대 음악 마켓 MIDEM 쇼케이스에 한국 최초로 참가했다.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직접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 등으로 새로운 소리를 창출하면서 월드뮤직그룹으로 성장해 '국악의 현대화'라는 제목으로 2011년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2013년에는 공명의 대표곡인 '공명유희'가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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