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원보건소가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흡연·음주예방, 조기 충치예방 및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신나는 여름!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지난 1일 노리울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29일까지 14곳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불소도포 및 신체활동 등 건강생활교육을 실시한다.

불소도포는 치아우식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어린이의 치아 표면에 불소를 형성하고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치아표면을 단단하게 해줘 어린이의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음주 고글을 착용한 가상음주체험, 흡연자의 폐 모형 비교 등 건강정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패드민턴, 캐치볼, 음악체조 교실 등 신체활동을 통해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김혜련 청원보건소장은 "어릴 적 올바른 생활습관이 평생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