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평가보고회 개최...총 22개 세부항목 평가
주차장·접근성·먹거리는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

2018년 제19회 음성품바축제 모습 / 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음성품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문화관광 축제 자체성과 평가지침에 따라 지역주민과 외부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객 만족도 10개 항목, 소비지출 6개 항목, 인구통계적 사항 6개 항목을 조사한 평가용역 결과와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보고했다.

또한 올해 음성품바축제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방문객 집계지침에 따라 8개소에서 방문객을 계측한 결과 23만431명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교통비 50억원, 숙박비 13억원, 식음료비 50억원, 오락비 14억원, 쇼핑비 50억원, 기타비용 12억원 등 총 189억원으로 분석됐다.

축제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전국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남사당 놀이,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만족도 분석결과 아쉬웠던 사항은 축제장의 접근성과 주차장, 살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내년에는 보완하고 발전시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길 바란다"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축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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