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2일간 영동 난계국악체험촌에서 개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이하 충남예총, 회장 오태근)는 예술현장과 공교육 연계를 통한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2018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예술강사 워크숍을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영동 난계국악체험촌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은 2000년 '국악강사풀제'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국악분야를 포함하여 총 8개 분야(국악, 연극, 무용,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디자인, 사진, 공예)의 예술강사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교사와 함께 예술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앙 단위의 의무연수 중심으로 워크숍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나 금년도 국악예술강사 워크숍은 사업의 핵심 주체로서 예술 공교육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악 예술강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충남지역 운영기관인 충남예총과 예술강사 단체인 국악강사협의회(회장 이상진)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분야 예술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국악강사협의회를 통해 충남지역 국악 예술강사 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악 예술강사들이 참여할 수 있게 마련됐으며, 특히 문체부를 중심으로 예술강사 대상 정규직 전환심의 등 제도개선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운영기관과의 간담회 프로그램을 구성해 사업 운영주체 간 소통을 강조했다.

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 오태근 회장은 "학교예술교육 정책이 제도개선 논의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오직 예술교육 현장을 위해 참여해준 전국 국악예술강사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나은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제도개선 정국에 운영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예총은 운영기관 컨소시엄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예술강사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국악분야 운영기관들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예술강사지원사업 국악운영단체협의회' 대표단체로서 지역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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