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4회 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대전화정초교 '화정 FC'가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유소년들의 스포츠 국제교류를 통해 도시 간 우호를 증진시키고 글로벌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선양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16개국 202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자매우호 도시 간 친선 축구경기와 축구기술 교류를 비롯해 선양시의 역사·문화 탐방 등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5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그동안 대전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아 JS 사커클럽이 1회와 2회 대회에 참가했다. 3회 대회에는 사드문제로 초청받지 못했고 올해 다시 초청이 와서 화정초등학교 축구팀을 선정해 참여하게 됐다.

시 민동희 국제협력담당관은 "대전시와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선양시와의 스포츠 교류는 양 도시간 관계를 강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유소년 스포츠 교류뿐 아니라 의료, 문화, 경제,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협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양시와 2003년 우호협f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2013년 자매도시로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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