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보건소(소장 김홍범) 치매안심센터는 '헤아림-치매어르신을 섬기기 위해 애쓰는 모든 가족들에게'란 제목으로 치매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헤아림 치매가족교실을 진행했다.

'헤아림 치매가족교실'은 치매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8회기로 '치매알기'와 '돌보는 지혜' 교재로 치매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치매예방운동, 치매예방활동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음성군 헤아림 치매가족교실은 지난 7월 31일 수료식을 가졌다.

가족교실의 한 참여자는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마냥 부담스럽고 때론 감정조절이 힘들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해되지 않았던 행동들에 대해 '왜 그럴까'라며 한번 더 생각하게 됐고 나 자신도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에도 운영을 할 예정인 가운데 '치매가족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치매환자 가족간 상호교류로 정서적 지지는 물론 환자를 돌보는 것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한 관계자는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 및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 주고 자조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 문의는 지역보건팀(☎043-871-297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