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대한민국 예술 중심의 축 됐으면"
올해는 목포서 예술교류공연 내년엔 청주서 교류

청주와 목포에서 준비한 합동 공연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자매결연으로 10년째 문화예술교류를 하고 있는 청주예총과 목포신안예총이 올해는 목포에서 다시 뭉쳤다.

청주예총은 1일 목포를 찾아 목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해양과 중원의 현재전 삼목회·청주자연미술협회 교류전 감상을 시작으로 목포여성작가회원전 등을 감상하며 목포의 문화예술을 느끼는 자리를 가졌다.

또 청주예총과 목포신안예총에서 준비한 합동공연을 오후 5시 목포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청주국악협회 서정란 회원이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를 선보였고 청주음악협회 이서희 회원이 '오 솔레미오'와 '그리운 금강산'을 선사했다. 청주문인협회 정여원 회원이 대중가요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고 청주무용협회 강민호 회원이 한국무용을, 음악협회 안태건 회원의 색소폰 연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임점호 목포신안예총 회장은 "중부와 남부의 양대 예술을 이끌어가는 청주예총과 목포예총의 예술인들이 교류 행사를 가지며 서로의 예술을 나누고 질 높은 창조적 예술세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예술의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고 이 두 도시가 대한민국 예술 중심의 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도 "바다와 육지의 교류로 10년을 맞이했는데 지속적인 교류로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모범적인 예총의 예술인으로서 만남을 영원히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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