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준진)는 2일 현도면 우록2리에 있는 미등록 경로당에 냉방비 20만원을 전달했다. / 청주시 현도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준진)는 2일 현도면 우록2리에 있는 미등록 경로당에 냉방비 20만원을 전달했다.

우록2리의 미등록 경로당은 우록2리가 17번 국도로 동·서로 갈라져 서쪽에 있는 마을의 어르신들이 1km가 넘는 경로당을 이용하기가 불편해 마을의 빈집을 쉼터로 개조,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기존 경로당처럼 지원이 없어 사용된 전기료를 마을에서 걷어야 하는 부담으로 연일 치솟는 폭염 속에서도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정을 듣고 현도면 새마을협의회에서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냉방비를 지원한 것이다.

오준진새마을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지속되는 폭염에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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