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작가.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오는 9일 오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손미나 작가를 초청해 '우리에게 인생학교가 필요한 이유'라는 주제로 제151회 만세보령 아카데미 특강을 연다.

손미나 작가는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가족오락관','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다가 2006년'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발간하며 여행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태양의 여행자',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등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인, 손미나앤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고, 특히 2008년'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 라는 모토로 소설가 알랭 드 보통에 의해 만들어진 인생학교의 서울교장을 맡고 있으며, 인생학교 서울은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멜버른 등에 이어 여덟 번째 분교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던 삶에 대해 생각하고 나눌 수 있는 인생의 지혜와 의미,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행복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보령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수할 계획이다.

여장현 교육체육과장은 "우리는 일과 육아, 그리고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더 괜찮은 사람이 될 것인지, 현명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가게 된다"며, "이번 강연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 왔던 끊임없는 물음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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