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경찰서는 3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가족들과 경찰서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62대 이길상 충주경찰서장 이임식을 가졌다.

지난 2016년 12월 충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길상 경찰서장은 1년 6개월여 간의 임기동안 지역 내 주민과 공감하고 안심치안을 위한 활동으로 현장중심의 치안행정을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충주지역 출신으로 30여 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충주에서 근무하며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200여 명의 경찰관들이 이 서장의 명예로운 이임을 축하했다.

이 서장은 "고향이라 그런지 직원들과 충주주민들을 만나면서 책임감이 더 컸고 그동안 진심으로 충주시민들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비록 몸은 공직에서 떠나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남아 충주경찰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상 경찰서장은 앞으로 공로연수 파견과정을 거쳐 연말 12월 31일자로 정년퇴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