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 복대2동(동장 이동준 직무대리)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네일아트교실(강사 김지영)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청주 복대2동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복대2동(동장 이동준 직무대리)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네일아트교실(강사 김지영) 회원들의 재능기부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네일아트교실 회원 20명은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내덕동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천사너싱요양원(원장 임윤희)을 방문해 36명의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 봉사를 실시했다.

네일아트를 받은 어르신들은 "평소 네일아트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네일아트를 받게 되어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회원들에게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재능기부에 참여한 네일아트교실 회원들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을 통해 네일아트 기술을 습득, 이번 재능기부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김지영 강사를 비롯한 네일아트 수강생들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 큰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홍순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네일아트 기술을 습득한 수강생들이 재능기부로 독거노인이나 시설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훈훈한 이웃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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