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총 10개 업소 대상 컨설팅 진행

괴산군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할 음식 개발과 지역음식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 괴산군청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할 음식 개발과 지역음식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군은 지난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브랜드인 '괴산장수밥상' 메뉴 개발을 마쳤다.

이어 관내 6개 음식점을 장수밥상 업소로 선정, 컨설팅 후 본격 판매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에는 4개의 장수밥상 업소를 추가 선정해 총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업소별 메뉴를 보완하는 등 음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상차림을 구성해 완성도 높은 '괴산장수밥상'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지난 2일 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10개 업소가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 업체인 ㈜두레씽크푸드 김은경 대표로부터 타 지역 사례, 전반적 사업 설명 및 향후 진행방향 등을 듣고, 업소별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흥기 소장은 "앞으로 업소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모든 업소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집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집합교육 외에도 각 업소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업소마다 장수밥상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 개발된 다양한 장수밥상 메뉴 중 고추비빔밥의 표준 레시피를 확립하는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레시피 개발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판매업소별로 차별화된 괴산의 맛을 선보이고 있는 '괴산장수밥상' 메뉴로는 ▶장수자연산버섯전골 ▶장수시래기어탕 ▶장수삼계탕 ▶장수정식(청국장·비지장) ▶장수한우곰탕 ▶장수용봉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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