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다문화가족의 행복을 위한 가족캠프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가족캠프는 방문교육 이용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다문화 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가족간 화합의 분위기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해 가족간 소통을 향상하고, 부부행복교육 등에 참여해 부모 역할 행동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시간을 가졌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포켓앨범에 담아 참여한 가정에게 제공해 다문화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번 가족행복캠프에 참여한 박 모 씨(캄보디아)는 "제주도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족·부부의 소중함을 가슴 속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올해 방문교육사업 가족기능강화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행복감이 이웃에게 옮겨가 우리가 모두 행복한 그날까지 센터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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