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8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맞이해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1회 전국가족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의 알프스로 유명한 청양군에서는 해마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청양하면 고추 고추하면 청양을 떠올릴 만큼 청양군의 특산물인 고추는 품질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또 청양은 해외에서 고지베리로 널리 알려진 구기자의 국내 최대생산지이며, 당도가 높아 품질을 인정받는 멜론을 비롯해 토마토, 맥문동, 밤, 표고버섯 등 물 맑고 공기좋은 청정청양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이 있어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로 넘쳐난다.

이에 군에서는 청양의 농·특산물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제1회 전국가족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격으로는 대한민국에 거주중인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청양군 홈페이지 또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청양군청 농업지원과로 방문·접수하거나 담당자(yangchon11@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요리경연대회는 청양군의 특산물(고추, 구기자, 멜론, 토마토, 밤, 맥문동, 표고 등)을 주재료로 요리를 만들어야 하며 대회기간인 ▶7일 실버가족요리대회 ▶8일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요리대회 ▶9일 다문화가족요리를 주제로 경연을 벌인다.

신청기간동안 접수된 신청서를 토대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축제장에 마련된 요리경연대회 부스에서 현장 경연방식으로 진행된다.

요일별 각 주제별로 진행되는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팀을 선정해 대상1팀에게는 청양군수상과 50만원 상당의 경품을, 금상1팀에게는 축제추진위원장상과 30만원 상당의 경품을, 은상1팀에게는 축제추진위원장상과 20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제1회 전국가족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쿡방, 먹방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그동안 숨겨놓았던 요리솜씨도 뽐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기는 한편, 청양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가족단위 휴양시설인 칠갑산오토캠핑장과 칠갑산자연휴양림, 청양고추문화마을, 동강리 오토캠핑장 등이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