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운동경기부 재능기부 일환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운영

서산시가 유소년 스포츠 사격 저변 확대와 우수 꿈나무 발굴을 위해 여름방학 사격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 서산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유소년 스포츠 사격 저변 확대와 우수 꿈나무 발굴을 위해 여름방학 사격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사격체험 교실은 학생들이 스포츠 사격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서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감독 박신영)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체험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6일부터 17일까지 기간 중 6회에 걸쳐 갈산동 소재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스포츠 사격의 예절과 체험 실습을 하게 된다.

참가자는 서산교육지원청과 충남사격연맹의 추천으로 선발됐고 사격 종목 소개, 총기 안전교육 및 조준법, 양손 잡는 법, 공기권총 한손 잡는 법 등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다.

국가대표급 선수를 1대 1로 매칭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사격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장비에 쉽게 적응하여 체험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대한사격연맹에서는 스크린 사격장비 4대와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충남사격연맹(회장 박종서)에서는 체험생 30명에게 단체복과 간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맹정호 시장은 입교식에서 "이번 사격 체험을 지도하는 서산시청 사격팀은 전국 최고의 사격 실력을 지닌 만큼, 학생들이 믿고 따라와 주길 바란다"며 "사격 체험으로 소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무엇보다 수료하는 날까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전국 최고 사격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64억원을 들여 57사대 1천660㎡ 규모의 최신식 시스템을 갖춘 훈련 전용 종합사격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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