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재사용 가능한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재사용 가능한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영동읍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지난 4월부터 맞춤형복지서비스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행복이음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특화사업은 지역·가정에서 배출되는 재사용 가능한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저소득주민 등 농촌지역 자원의 부족한 현실에 맞춰 효율적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62건을 접수하여 사각지대 발굴대상자와 사례관리대상자에게 41건을 자원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의 중견기업체와 단체 등에서 냉장고 4대, 선풍기, 전기밥솥, 유아용품, TV, 가구류 등 다양한 물품을 기탁했으며, 주민들의 후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물품들은 무의탁 노인가정이나, 다문화가정, 자활사업참여자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이웃들에게 나누어졌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선풍기나, 전기밥솥 등의 경우에는 공급이 부족하여 즉시 지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영동읍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하여 지역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치운 영동읍장은 "저소득주민의 욕구에 맞는 지역특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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