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215세대에 선풍기 전달

KB국민은행이 7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215대(1천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KB국민은행이 7일 오후 2시 30분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215대(1천만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KB국민은행 이상효 준법감시인, 윤중근 충북지역영업그룹대표, 안동학 충북1지역본부장, 정중순 충북2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선풍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읍·면·동당 5대씩 전달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무더위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이상효 준법감시인은 "기록적인 폭염에 선풍기조차 없이 지내는 이웃이 있다는 소식을 주변에서 접하고 선풍기를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헌석 복지정책과장은 "폭염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주신 KB국민은행에 감사하다"며 "청주시에서도 폭염에 저소득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의 사회공헌자원으로 현재까지 선풍기 등 871대를 비롯해 여름내의 300벌, 여름이불 40채, 생수 1만 300병 등을 폭염 취약계층에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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