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문영호 아산주재

아산시청사 전경. / 아산시<br>
아산시청사 전경. / 아산시

[중부매일 기자수첩 문영호] 아산시가 인구 50만 아산시대 준비를 위한 민선7기 새로운 시정 운영방향을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확정,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시는 시정운영 방향의 하나로 '소외없는 복지, 걱정없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아산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제고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추진을 위해 읍·면·동사무소를 '행정복지센터'로 전환 했다. 하지만 아직은 홍보부족등으로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더욱이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롭게 명칭이 바뀌면서 이 좋은 제도의 취지를 시민들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아산시는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홍보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한다.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복지팀이 동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상담을 접수하고 단순 서비스 지원 역할을 했다면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가정 방문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맞춤형 복지팀은 팀장을 포함해 3명 이상의 복지 업무 경험이 많은 인력으로 구성, 이들은 통·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장애인·노인 등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방문 상담 업무를 담당한다.

문영호 아산주재 기자

현재 전국 읍·면·동사무의 평균 직원수는 14명으로 이중 4명(28.6%)이 복지업무를 맡고 있지만, 복지허브화가 완료되면 전국 행정복지센터에는 평균 17명의 공무원 중 7명(41.2%)이 복지업무를 맡게 된다. 아산시는 '더큰 아산 행복한시민'을 위해 앞으로 행정복지센터가 잘 정착되어 지역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 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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