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순천향대에서 '2018 사물인터넷(IoT) 창의 소프트웨어(SW) 교실'이 열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강사들의 지도에 따라 '소프트웨어 동작구현방법' 중 '스크래치 사용방법' 배우던 중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교실은 9일까지 열린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교내 'IoT보안연구센터' 주관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아산시, 천안시 관내 초·중학교 30명을 대상으로 '2018 사물인터넷(IoT) 창의 소프트웨어(SW) 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초·중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을 통한 창의력 향상과 이를 통한 논리적 사고능력,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게 하는 자양분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사물인터넷 창의 소프트웨어 교실'이 해마다 참가하는 학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교육과정은 3일간 초등반(기초반)과 중등반(심화반)으로 나눠 각 각 총 18시간이 진행된다.

'초등반'은 ▶ SW기초개념 교육 및 환경 구성 ▶ SW구현 스크래치 사용 방법 ▶ SW 동작 구현 실습 ▶ IoT 장비(아두이노 형태 및 사용법) ▶ IoT장비 제어 실습, 스크래치를 이용한 아두이노 제어 등의 프로그램을 배운다.

'중등반'에서는 ▶ SW기초개념 교육 ▶ C언어 기초교육 ▶ SW 동작 구현 실습 ▶IoT 장비제어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배운다.

'소프트웨어 구현방법'에서 스크래치 사용법을 배우던 지인(풍기초 5년) 학생은 "평소에 로봇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사물인터넷에 대한 대학 캠프가 있다고 해서 참가하게 되었다"며 "아두이노 등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배워보니 정말 재밌고 흥미가 생긴다. 직접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임영 순천향대 IoT보안연구센터장은 "IoT에 대한 개념과 프로그래밍을 접할 수 있는 심화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대학에서 진행되는 무료 심화된 과정을 통해서 직접 만들어보고 IoT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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