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성교육뮤지컬 공연 '알쏭달쏭 숲의 비밀'
청주 시작해 옥천, 진천, 음성, 충주 등서 공연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청주를 시작으로 충북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성교육 뮤지컬 알쏭달쏭 숲의 비밀. /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청주를 시작으로 충북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성교육 뮤지컬 알쏭달쏭 숲의 비밀. /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만 3~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통한 성교육·성폭력 순회 예방교육을 시작했다.

8월 8일과 9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성교육뮤지컬을 시작으로 16일 옥천, 17일 진천, 21일 제천, 23일 증평, 24일 음성, 28일 충주를 끝으로 하루 3차례 8천여명의 유아에게 공연을 지원하는 동시에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06년부터 매년 스토리를 달리하여 진행하고 있는 성교육뮤지컬로 어린이집 재원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기 연령과 발달을 고려한 올바른 성인지과 성폭력예방을 중심으로 유익한 내용으로 노래와 율동 등 질 높은 공연으로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알쏭달쏭 숲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루키가 겪는 모험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용기를 일깨워주는 판타지 모험극으로 펼쳐진다.

또한 흥미로운 음악과 율동뿐 만아니라 유아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성교육뿐 아니라 유괴 예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경진 센터장은 "유아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성범죄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줌과 동시에 위험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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