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기획·제작 상업영화 '로망' 제작발표회
청주영상위원회 지원... 올 연말, 내년 설 연휴 개봉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하고 MBC충북이 기획한 상업영화 '로망' 성공기원회가 8일 이순재, 정영숙 배우와 이창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청주영상위원회 제공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하고 MBC충북이 기획한 상업영화 '로망' 성공기원회가 8일 이순재, 정영숙 배우와 이창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청주영상위원회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MBC충북이 6년간 기획한 상업영화 '로망'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작발표회를 8월 8일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MBC 충북 로비에서 개최했다.

영화 '로망'은 MBC충북이 개발, 기획, 투자하고 JG픽처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영화 '신의 한수'제작)와 공동제작하며 메리크리스마스가 투자 배급을 맡은 작품으로 지역MBC중 최초로 MBC충북이 제작에 뛰어든 첫 상업영화다.

이날 열린 '로망'의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이창근 감독과 주연인 이순재, 정영숙 배우가 찾아 촬영 현장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로망'은 노년부부의 사랑과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가족영화다. '로망'의 주연 남봉역은 이순재 씨가, 매자역은 정영숙 씨가 맡았으며 아들 진수역에는 조한철, 젊은 남봉역엔 진선규, 젊은 매자역은 실제 진선규 씨의 아내인 박보경 씨가 맡는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하고 MBC충북이 기획한 상업영화 '로망' 성공기원회가 8일 이순재, 정영숙 배우와 이창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청주영상위원회 제공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하고 MBC충북이 기획한 상업영화 '로망' 성공기원회가 8일 이순재, 정영숙 배우와 이창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청주영상위원회 제공

영화 '로망'은 청주영상위원회의 지원작으로 청주시를 중심으로 충북 권역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달 23일 폭염 속에서 크랭크인해 8월 내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통해 2018년 연말 또는 2019년 설 연휴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영화 '로망'의 성공기원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청주영상위원회를 비롯해 이창근 감독과 이순재, 정영숙 등 주연 배우, MBC충북 임직원이 참석해 영화의 성공적 촬영과 흥행에 대한 마음을 모았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도 열연을 펼쳐 제작진의 찬사를 얻고 있는 주연 배우 이순재씨는 "당장 나부터도 그렇고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이자 또 가족애(愛) 없이는 안을 수 없는 문제가 바로 '치매'다. 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하고 풀어가는 영화 '로망'의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청주에서 촬영되는 영화 '로망'이 청주시민과 관객들의 가슴에도 '로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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