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이어 다낭 공략...7천156㎡ 부지 1천400여 세대 규모

전응식 대표
전응식 대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대원이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다낭지역 주택개발 사업에 뛰어든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 아파트 분양시장에 진출한 ㈜대원은 2005년 390세대, 2010년 18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호치민에 잇따라 공급한데 이어 2014년에는 36개층 2개 동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을 준공한 지역 건설사다.

㈜대원(대표이사 전응식)은 베트남 탄닷그룹 자회사인 씨 투안 퍽 에스테이트 JSC와 다낭시 아파트 신축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낭시 내 7천156㎡ 부지에 1천4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2개 동(28~30층) 짓기로 했다. 합작회사 설립 지분은 50대 50이다.

전응식 대표는 "이미 신축 아파트 개발을 위한 부지 확보와 구체적인 개발안도 합의된 상태여서 다낭시의 건축 승인만 받으면 연내 합작회사 설립은 무난할 것"이라며 "아파트 착공 후에는 콘도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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