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경기 안성시 찾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의회가 8일 양돈 밀집지역 악취개선사업에 대한 이해와 악취 개선효과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정용학 위원장을 포함한 12명의 시의원과 담당공무원 9명 등 총 18명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 축산농장을 방문해 악취개선사업에 대한 정보를 체득했다.

견학대상 농가는 2015년 신축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전진농장(대표 김유한)으로 이 농장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액비를 돈사 내부에 있는 가축분뇨 슬러리 피트 내에 투입시켜 냄새물질을 분해, 악취를 저감시키는 액비순환시스템과 정화 후 방류하는 시설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돼지 3천 두를 사육하고 있으나 축산악취가 거의 없고 방류수도 수돗물과 같이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충주시는 축산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정부 공모사업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신청했으며 총 사업비 65억 원 규모로 양돈농장 15개 소와 퇴비공장 2개 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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