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공주시립도서관서 진행

'공주를 그리다' 프로그램 모습
'공주를 그리다' 수강생 교육 모습 / 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충남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주시가 후원, 시각예술의 미학연구회에서 주관하는 '공주를 그리다' 프로그램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각예술의 미학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시립도서관에서 지역의 많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고 소통하며 표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채화, 보태니컬아트, 서양미술사, 도자공예, 아크릴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 기법 익히기, 미술관 관람, 공주를 소재로 한 사진 촬영 등이다.

지난 4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열린 제1기 프로그램에는 15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 체험 활동을 펼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의 해를 맞이해 공주시 문화유산인 무령왕릉, 공산성 등을 직접 찾아가 그림의 소재로서 바라봄으로써 공주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공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을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예술 융복합 교육 수업으로 참여자들에게 감성과 창의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많은 시민들이 취미를 배울 수 있는 강좌를 발판으로 도서관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각예술의 미학연구회(☏010-2406-75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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