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한국청동기학회 학술연구협약 체결
'금속공예기술사 아카이브 구축' 주제 2020년까지 공동 조사·특별전 등 진행

한봉규 국립청주박물관장과 조진선 한국청동기학회회장이 금속공예기술사 아카이브 구축을 주제로 학술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 국립박물관 제공
한봉규 국립청주박물관장과 조진선 한국청동기학회회장이 금속공예기술사 아카이브 구축을 주제로 학술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 국립박물관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과 한국 청동기문화 연구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청동기학회(회장 조진선)가 박물관 특성화 및 브랜드 제고를 위해 지난 8일 학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협약은 금속공예기술사 아카이브 구축을 주제로 2020년까지 상호 인적 교류 및 공동 조사 연구, 연구 도서 발간, 학술대회 및 특별전 '新 한국의 청동기 문화(가제)' 개최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고대 제철문화 연구의 보고이자 금속활자 및 고려 금속 공예의 중심지인 중원지역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 학술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전통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국립청주박물관의 전시 기능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는 한국청동기학회가 만나 상호 상승효과를 이루어 내 지식·정보 공유와 학술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협약으로 얻어진 성과들은 박물관 특성화와 함께 대국민서비스로 연결돼 국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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