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무궁화를 테마로 한 작가정원 선보여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6일 오전 11시에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무궁화 가든쇼'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무궁화 테마공원에서 개최한다.
정원 문화가 도심 속 여가생활로 새롭게 자리잡으며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리(S-1생활권)에 조성되는 무궁화테마공원을 무대로 지난 5월 한 달간의 공모를 거쳐 국내외 정원작가 10명을 선발하고 지난 5일에 정원 조성을 완료하였다.
이번 '무궁화 가든쇼'는 충청권 최초의 정원전시회이자 무궁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정원전시회로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철학을 엿볼 수 있으며, 전시회 이후 공원에 존치되어 생활 속 정원으로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작품정원 10개소 중에는 '세계 3대 가든쇼' 중 하나인 '프랑스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에서 조성한 작품이 포함돼 다채로운 무궁화정원을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TJB대전방송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리(S-1생활권) 무궁화 테마공원 내에서 실시되며, 우수작품 시상식, 쇼몽가든페스티벌과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정원 문화 교류 협약식, 시민정원지킴이 위촉식 등 행사도 진행된다.
박성진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무궁화 가든쇼를 계기로 무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좀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면서 "11월에 정식 개장하는 무궁화 테마공원이 세종호수공원과 향후 개장할 국립수목원 중앙공원과 함께 행복도시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