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제 28회 나라꽃 세종축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우리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새로운 모습도 선보여,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꽃 무궁화'를 중심으로 한 축제의 주요내용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참여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축제 포스터를 선정하고, 향후 무궁화 상품 포장에 사용할 문양 디자인도 결정했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무궁화 교육과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와 축제기간 중 사진 공모전(8.1∼8.30)을 진행했다.

또한 학생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 외국인 한글 손글씨 쓰기 대회를 열어,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하도록 했다.

이밖에 식재료나 화장품으로 변신한 무궁화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이고,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무궁화 젤리, 빵, 빙과를 맛볼 수 있으며,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화장품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삼일유가 행렬'의 주인공 되는 행사, 과일에 조각되어 피어나는 '무궁화 푸드카빙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또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 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초청가수 및 7080 어쿠스틱 보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고,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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