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내달부터 144개 지역아동센터 급식종사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책으로 시가 70%, 구에서 30%를 부담해 하루 4시간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지역아동센터의 시설장을 비롯해 종사자 2~3명이 아동돌봄 프로그램과 행정업무를 하면서 급식을 위한 조리까지 담당해야돼 자치구별로 자활근로자를 지원하거나 자체적으로 급식종사자 수당을 지원해온 실정이었다.

노용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종사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단시간 일자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아동에겐 양질의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중요한 아동돌봄 기능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즐겁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한 종합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동 이용시설로 초·중학교 학생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한편 시에는 지난달 말 기준 144곳에서 학생 3천896명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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