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쥬쥬베&리즈마 음악제' 폐막
대상 한단아·1등 최아현·2등 한린아·3등 박수현 등
음악꿈나무 경연대회 수상자 美 카네기홀 연주 기회

보은 마로면 나인밸리 포레스트에서 6일간 펼쳐진 '제1회 보은 쥬쥬베 & 리즈마 국제 음악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폐막됐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제1회 보은 쥬쥬베 & 리즈마 국제 음악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은군(군수 정상혁)과 나인밸리 포레스트(대표 박주희), 리즈마재단(이사장 김민선·뉴욕한인회장)이 공동 주최한 이번 음악제는 음악에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알버트 마르코프, 티마라 보둡나야 등 세계적인 거장들로부터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했으며, 매일 밤마다 펼쳐진 요일별 감성콘서트에는 변진섭, 최진희, 추가열, 임병수, 강은철, 현악앙상블 랑 등이 출연해 보은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개막식에 펼쳐진 쥬쥬베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음악제 교수로 초빙된 티마라 보둡나야 교수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알버트마르코프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 등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의 감미로운 야외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번 음악제 기간 동안 열린 LISMA 캠프에는 음악에 재능있는 국·내외 50여명의 학생들이 맨하튼 음대학과장인 알버트 마르코프(Violin), 네덜란드 국립음악원·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교수인 타마라 보둡나야(Piano), 뉴욕 놀스쇼어 심포니 수석 박정윤(Cello)씨 등 국·내외 명망있는 음악가들로 부터 음악교육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4회 LISMA Competition이 개최 됐으며 대상에 한단아(Cello·13세), 1등 최아현(Cello·12세), 2등 한린아(Violin·15세), 3등 박수현(Piano·15세) 등 7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미국 카네기홀 연주 기회가 주어졌으며, 특히 대상 수상인 한단아 학생에게는 부상으로 미국 왕복 항공권이 전달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이번 음악제 기간 동안 보은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보은 쥬쥬베 & 리즈마 국제음악제가 더욱 발전해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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