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순수한 보수 세력의 결집 가능성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시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직접 보수 결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정 의원은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애국지사 정재용 기념 사업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일 정 의원에 따르면 정재용 선생은 1919년 3월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조선독립만세를 도창(導唱)함으로써 만세의 불길이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도화선 역할을 하는 등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애국지사다.

또 의용단 활동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운동에 혁혁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1919년 3·1운동은 민족독립운동의 결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는데 도화선 역할을 한 애국지사 가운데 정재용 선생이 계셨다"며 "창립총회는 정재용 선생의 멸사봉공 정신을 되새기고 자주독립 정신을 일깨우는데 중요한 초석을 놓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정재용 선생에 대한 보훈 정책이 더욱 확산된다면 순수한 보수 세력의 결집 가능성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애국지사 정재용 기념사업회는 (사)독립유공자유족회, (사)순국선열유족회, (사)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등 19개 단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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