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아산시 부시장(사진 맨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아산시 관계자와 아프리카 연수생들과 기념촬영 모습. / 아산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농업개발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케냐, 모잠비크, 세네갈, 토고, 우간다 등 아프리카 5개국 14명의 농업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벼·옥수수·감자·토마토 등의 식량작물 및 채소, 축산, 농기계 등의 분야의 이론과 실습·현장견학을 병행했다.

연수생들은 지난 6월 20일부터 60일 간의 과정동안 아산의 친환경 농업 기술과 농자재 산업현장에서 일정 교육을 받고 개별 농업개발 액션플랜을 세워 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아프리카 농업개발과정 연수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아산시가 중앙정부 대외원조 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16개국 130명의 농업연수 프로그램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사업은 참가국의 현실에 맞는 식량증산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아산시 관내 문화 시설 및 현대자동차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해 개발도상국 농업경제발전 역량강화와 한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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