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文 정부·지방정부 성공 위해 역량 총동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에 변재일 현 도당위원장(청주 청원)이 재추대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0일 오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도당 정기대의원대회 열고 단독 입후보한 변 의원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변 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8월 전국대의원대회 전에 열리는 도당 정기대의원대회까지다.

4선 중진인 변 위원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대학원 국제정치학과 졸업하고 제1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국무조정실 경제행정조정관실 산업심의관, 정보통신부 차관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04년 치러진 제17대 총선(충북 청원)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후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 열린우리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민주정책연구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정책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고, 현재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발탁도 유력시 되고 있다.

변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충북도당은 도민과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파와 특정 지역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청와대, 국회, 중앙당, 지방정부 가릴 것 없이 언제나 도민과 국민의 편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목소리를 내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도당의 정치적 역량강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변 위원장은 특히 "저를 포함한 4명의 국회의원과 충북 자치단체장, 그리고 과반을 가진 지방의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 충북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당원동지,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고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의 성공을 위해 충북도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한 오제세 전 위원장을 대신해 지난 2월21일부터 충북도당을 이끌어왔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 이어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리면서 추미애 대표와 노웅래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오제세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장, 이후삼 도당정기대의원대회준비위원장, 송영길·김진표·이해찬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 지역위원장, 당원 등 7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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