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홈페이지 개설 등… 온·오프 본격 운영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중앙공원 2단계 조성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민설명회는 전용 홈페이지 개설, 온라인 시민투표 등 온ㆍ오프를 아울러 폭넓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도시 3개 생활권을 차례로 순회, 3회에 걸쳐 시민 설명회를 갖는다.

오는 23일 세종시청, 9월3일 새롬동 복컴, 9월6일 아름동 복컴에서 각각 개최된다.

행복청과 LH에서 중앙공원 2단계 조성방향 및 주요 시설계획을 설명하고, 이후 각종 궁금 사항 문의, 추가 또는 보완을 요하는 시설 등에 대한 질의 답변, 건의사항 요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민에게 중앙공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계획을 알리기 위해 세종 중앙공원 전용 홈페이지(www.세종중앙공원.kr)를 개설 운영한다.

그간 중앙공원 추진경위, 중앙공간 계획 개념, 금개구리 보전방안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 답변코너, 의견 게시판을 통해 시민의견도 받는다.

모바일 시민투표 '세종의 뜻'을 통해 시민제안 접수 및 선호도 조사를 추진한다.

1차(8.14~8.27) 추가 변경 도입시설 등에 대한 시민 제안을 받고, 2차(8.31~9.7)로 시민 설명회, 전용 홈페이지, 세종의 뜻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을 엄선 후 선호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주권위원회, 시의원, 세종시, 행복청, LH 등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중앙공원 설계시부터 완공시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공원이 조성, 관리 될 수 있도록 참여 및 시민의견도 지속적으로 모아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중앙공원 2단계 조성 방향은 오랜 기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온 만큼, 이번 시민 설명회, 전용 홈페이지, 세종의 뜻 등을 통해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시민의견이 실제 공원계획에 반영되어 세계적 명품 공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LH는 중앙공원 조정(안)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중앙공원 조성안을 확정하고, 오는 12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마무리, 2019년에 착공 및 2021년 12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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