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가 13일 괴산군 장연면 느릅재터널에서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 괴산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유종)는 13일 괴산군 장연면 느릅재터널에서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대형 재난상황에 따른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대응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재난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느릅재터널을 대상으로 '터널내 다중 교통사고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훈련 상황을 설정 ▶불시 상황메시지 부여에 의한 선착대 활동 ▶현장지휘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지휘소 설치 ▶개인별 임무숙지 등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에 관한 사항 ▶통제단장의 현장지휘·통제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인원 30여명, 장비 6대가 동원되어 재난발생에 따른 신속한 인명구조와 대응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 및 지휘 등 실제상황에 준해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지난 2013년 9월 착공한 느릅재 터널은 국도19호선 괴산~괴산나들목(IC) 구간이며 14일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진석 괴산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대형화재와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효율적인 훈련이 됐다"며,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괴산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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