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배영호)은 지난 11일 2018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상반기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천안시가 지원한 이번 청소년동아리 발표회는 건전한 청소년활동의 장을 조성하고 청소년동아리활동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동아리 20개 팀, 300여명은 사물놀이, 밴드, 보컬, 관현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을 펼치고, 미술동아리의 페이스페인팅, 청소년 욕구조사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1부 행사는 천안공고 행목팀의 힘찬 사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복고댄스와 신나는 노래 무대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즐거운 레크레이션과 함께 각 동아리만의 특색을 잘 살린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과 가족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동아리발표회는 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무대운영과 진행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완성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발표회를 준비한 동아리연합회 대표 김미연 학생은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우리들의 문화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넘치는 에너지와 재능을 건전하게 발산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의 장을 더욱 많이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권리증진과 다양한 활동프로그램 제공으로 청소년 역량개발 지원 및 복지·보호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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