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솔로타리클럽 회원과 가족들이 죽배달 자원봉사활동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천안도솔로타리클럽 회원과 가족들이 죽배달 자원봉사활동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도솔로타리클럽(회장 김동후) 회원과 가족은 매달 둘째, 셋째주 토요일 성정2동 저소득 중증질환자 20명의 가정에 영양죽을 배달하는 자원봉사를 하며 무더운 여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양죽 배달지원 사업은 지난해 7월 성정2동(동장 김장환)과 천안도솔로타리클럽이 지역사랑나눔 협약을 체결해 시작됐으며 저소득층 중증질환자들의 건강지킴이 역할과 안심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천안도솔로타리클럽은 3년간 사업비 4천500만원 사업비를 후원하고 주 2회 죽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죽배달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총 73명으로 가정방문 건은 2천회를 넘었다.

영양죽 지원을 받고 있는 황모(81)노인은 "대장암 수술 후 밥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항상 어려움을 겪었는데 죽을 먹고부터 몸이 한결 편해지고 소화도 잘되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동후 회장은 "죽배달 자원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하시며 반겨주시고 미소 지으실 때 벅찬 감동과 뿌듯함을 느꼈다"며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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