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13일 금강휴게소에서 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벌였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에 각종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일본뇌염, 수족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13일 금강휴게소에서 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 동영상 홍보와 교육 리플릿 및 스티커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특히 손세정기 검사기를 활용해 손씻기 전후 세균 수치를 비교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있다.

올해 수족구병도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 중에 있으며 오염된 계곡이나 물놀이장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보건소 홍진숙 감염병관리팀장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여름철에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휴가철인 만큼, 평소 손씻기를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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