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는 초·중·특수학교 확대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앞으로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교육비 납부가 신용카드로도 가능해져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공·사립 고교의 수업료와 급식비 등 학부모부담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할 수 있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스쿨뱅킹, 자동출금(CMS) 등으로 내던 수업료, 급식비 등 각종 학부모부담금을 4개 신용카드(신한, BC, 국민, NH농협)로 편리하게 낼 수 있게 된다.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교육비 수납방법 선택 안내를 받은 후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해당 카드사에 자동납부를 요청하면 된다. 다만 신용카드 자동납부 가능 여부는 카드사와 학교 간 가맹점 계약이 지연되거나 도입 시기 조정 등으로 적용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이번 신용카드 납부가 본격화하면 교육비 일시 납부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학교의 교육비 미수납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비 신용카드 자동납부제 시행을 통해 학부모들은 납부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교의 수납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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