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확대, 약제 급수장비 지원
농축산물 할인행사 실시

충북농협이 13일 지역본부에서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부문까지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충북농협 제공
충북농협이 13일 지역본부에서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부문까지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13일 지역본부에서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농협경제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손해보험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결과 충북농협은 올 초부터 비상체제로 가동중인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의 운영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부문까지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수확기 농산물 생산량 감소 및 품질저하 등의 피해방지를 위해 약제 및 급수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한 사양관리 지도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농협 충북유통에선 창립 20주년, 추석 등을 맞아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비자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폭염에 따른 농업부문 피해를 최소화 하고, 농축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상지원체제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폭염피해 극복을 위한 재해대책자금 5천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관수장비 3천대와 25억원 상당의 약제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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