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아카데미에 참가한 각국 무예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세계무술아카데미(원장 남중웅 교수)에서 진행한 무예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4일일까지 50여 일 간 세계 각국의 무예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국제무예센터가 한국교통대학교 세계무술아카데미에 위탁해 주관했다.

지난해 교육에는 케냐와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무예전문가들이 연수를 받은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네팔과 라오스, 바레인, 베트남, 벨리즈, 우즈베키스탄, 케냐, 키르키즈스탄, 한국 9개 나라의 무예전문가들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총 78시간의 수업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무예전문가들이 갖춰야 할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인 전산 능력 함양, 그리고 실기 실습을 통한 다방면의 이론 및 실기를 습득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남중웅 원장은 "매년 발전하는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무예 전문가들에게 학문적 지식을 겸비한 우수한 현장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세계무술아카데미는 세계적인 무술지도자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성장·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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