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17~18일 원도심 일원에서 올해 대전문화재 야행(夜行) 행사로 '대전 블루스'를 개최한다.

'대전 블루스'는 메인 스트리트 프로그램인 '도떼기 시장'과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夜심찬 거리'등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으능정이 네거리∼중교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정해 진행되는 '도떼기 시장'은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공연·체험·전시전이 펼쳐진다.

또 '夜심찬 거리'는 순환하는 야행버스를 타고 달빛아래의 근대 유산을 관람하면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정책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오후 6시~11시에 진행된다.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시 권춘식 문화재종무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재에 즐겁고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