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하키팀 선수들이 제32회 대통령기 전국 하키대회에서 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순천향대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하키팀이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하키장에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2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하키팀을 누르고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순천향대는 각각 3골씩을 기록한 이창민(스포츠과학과 1학년) 선수와, 이승빈(스포츠과학과 2학년)선수가 득점상을, 장영서 코치가 지도상을, 오세용(스포츠과학과 4학년)선수가 체육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함께 얻었다.

최기수 순천향대 하키팀 감독은 "평소 꾸준한 연습과 10월 시즌 종료 후, 1월부터 2월까지 말레이시아 대학리그에 4~5명의 선수를 파견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한 팀웍 다지기와 실전 경기력 향상이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하키팀은 1984년 창단이래 대학팀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아산시와 지역내 청소년 선수 육성의 견인차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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