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천안을)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1층 컨벤션홀에서'업성저수지 생태공원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상명대학교 구본학 교수를 좌장으로 백석문화대학교 안기섭 교수가'업성저수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 대책'을, ㈜도화엔지니어링 서진민 이사가'업성저수지 생태공원 현황 및 조성계획'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천안시 김재구 환경정책과장 ▶충남연구원 김홍수 책임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 박종훈 농업기반과장 ▶환경부 강복규 물환경정책과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중식 환경사업처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한다.

천안 서북구 업성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이지만, 업성지 주변의 도시개발이 급속히 이루어짐에 따라 시민들이 저수지보다는 휴식 공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역사회를 주변으로 계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2016년 8월 국회에서 농림부, 환경부, 농어촌공사 등 관계부처와'업성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열어 거버넌스를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바 있다.

이어 박완주 의원은 지난해 원앙서식처 복원을 위해 환경부 생태보전협력금 반환사업비 5억원을 지원했고, 농식품부 '수질개선사업지구 (총 사업비 98억)' 선정과 환경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비(총 사업비 233억) 확보까지 집중관리 해오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최근 도심 내 휴식 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저수지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업성저수지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만큼, 앞으로 업성저수지가 추구해야 할 공원의 방향과 계획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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